04 1.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Sarajevo)로 옮김

이번에는 스플리트에서 사라예보로 가는 길을 짧게 소개하고 싶다. 솅겐조약 국가에서 비국가로 넘어가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몇 가지 에피소드를 써보고 싶기 때문이다. 스플리트에서 사라예보까지 5시간 남짓한 여정으로 안내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출입국 심사를 받고 여기저기 들러 버스기사 한 명의 집까지 데려다 주고 어쩌고저쩌고 7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버스비는 29.58유로이었다.버스의 경우 티켓에 나와 있는 도착 시간이 맞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도착지에서의 일정이 있으면 충분히 여유롭게 잡아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탑승하는 버스가 출발지가 아닌 중간 기착지라면 예정보다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

스플리트 버스 터미널. 1~2번은 공항버스로 나무가 보이는 곳까지 모두 플랫폼이다.

Flix 버스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Globtour 버스가 배정되었다. 이런 경우는 잦아 타사 버스라면 어느 회사 버스인지 미리 알려준다. 그런데 플랫폼 정보가 없어서 시간이 나면 길쭉한 버스터미널을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하나 싶었는데 마침 터미널 근처에 플릭스와 글로베터를 동시에 담당하는 사무실이 보여서 물어보려고 했다.

Flix 버스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Globtour 버스가 배정되었다. 이런 경우는 잦아 타사 버스라면 어느 회사 버스인지 미리 알려준다. 그런데 플랫폼 정보가 없어서 시간이 나면 길쭉한 버스터미널을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하나 싶었는데 마침 터미널 근처에 플릭스와 글로베터를 동시에 담당하는 사무실이 보여서 물어보려고 했다.1시 10분이야 이거 사람 기다리고 있어사라예보행 버스는 5번 홈, 알았지만, Flix사무소 직원이 식사를 하고 돌아왔는지가 궁금해서 1시 10분에 다시 가서 봤지만 역시 오지 않았다. 급한 사람이 몇명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마 돌아오지 않았다. ” 이럴 줄 생각한 ” 하면서 버스를 타러 가면 Flix직원이 담배를 피우면서 수다를 떨고 있는 것을 보았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그들은 자기 중심적인 근무를 하게 당황하면서 지금은 그렇다고. 그렇다 잘못되고 있다. 누군가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하겠지만, 그 말도 옳다. 하고 싶은 말은 그저 앞에서 쓰러지더라도 시간이 끝나면 자기 시간을 잡으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얄팍하다. 그런 것이 편하다.경력을 쌓는데 1유로를 운전사에게 보였다. Flix버스는 짐을 싣는 데 별도의 비용이 없지만 타사 버스는 돈을 받은 경우도 있고 1~4유로까지 한다. 목적지에 의해서 버스의 오른쪽 축과 왼쪽으로 구분하여 쌓아 준다. 당연히 갖고 타는 것은 비용이 없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경에 다다르자 출입국 심사를 벌였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솅겐 조약국이 아니기 때문에 입국 심사가 필요했다. 크로아티아에서 출국은 운전 기사가 승객의 여권을 모아 한번에 심사를 받아 입국 심사는 모두 내리고 한명씩 진행했다. 출국 심사 때 젊은 외국인 친구는 운전수에게 얘기하고 짐칸에 넣어 둔 가방에서 여권을 꺼내기도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입국 심사를 받으려고 나란히 있는데 초조했다. 출국 심사를 받은 뒤 여권을 다시 짐칸에 넣어 둔 것이다. 버스는 우리들을 내리고 먼저 국경을 초월한 상태였다. 운전사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걱정하면서 여권을 다시 짐칸에 넣었다고 하자 운전사가 기막힌 듯한 몸짓을 하고 빨리 내라고 짐 선반을 열어 주었다. 아마 임지인 나라 심사대에서 여권이 버스에 있다고 말한 것 같지만 사람들이 갖고 빨리 온다기에 차로 뛰어간 듯했다. 이때 심사하고 있던 경찰이 튀어 소리를 질렀다.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섰다. 운전수가 쑥스러운 표정으로 설명하고 무마되었으나 총을 붙여서 모두 움찔 했다. 하필 입국 심사 경찰이 다시 심사에 왔을 때 필자의 차례였다. 별 문제 없었다.심사를 마친 사람들은 운전수가 손짓하게 국경을 넘어오면서 잠깐 서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뒤가 입국심사를 하는 곳이다. 주황색 패딩을 입은 사람이 운전기사인데 너무 유쾌했다.사라예보로 가는 풍경이 좋았다. 그런데 국경을 넘자마자 황량하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아슬아슬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비도 오기 시작해도 위험했고, 이렇게 여행을 해야 하나 싶었다.사라예보로 가는 길에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국경을 넘자 갑자기 황량해졌다.5월인데 날이 8시도 안 되면 안 되는데, 캄캄했다. 사라예보 시내에 들어 정거를 해서 도착했더니, 운전수 한명이 퇴근하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늦어진 것에 약간은 초조했다. 장거리나 국경을 넘는 노선은 운전수가 둘이 번갈아 운전하거나 국경까지 운전해서 내리는 듯했다. 운전사에게 수고하다고 인사하고 경력을 꺼내서는 비를 맞으며 멍하니 있었다. 부다페스트에서 구입한 USIM은 EU국가만 되어 사라예보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호객 행위를 하던 택시 운전사가 “너는 정말 택시가 필요하다”라고 웃으면서 해서 비용을 듣고 10유로로 해서 빨리 탔다. 비가 많이 내렸다. Airbnb에서 찍은 숙소의 주소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곤란했지만 택시 운전수가 호스트에게 전화까지 해서 잘 찾아 주었다. 인터넷에서 보면, 사라예보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20유로씩 취했다고는 검토가 많았지만, 필자는 BMW로 아주 잘 이용한 듯했다. 운이 좋았다. 사라예보 숙소는 2박 83.78달러였지만 6층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거실, 발코니, 주방, 침실이 모두 넓고 있었다. 발칸의 분에 오면 여관이 높지 않다. 다음날 보니 사라예보의 총성 현장인 라틴 교가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며 다리를 넘으면 올드 타운이라 위치가 꽤 좋은 곳이었다. 피곤해서 사진을 찍는 줄 몰랐다. 짐을 내려놓으면서 왜 9시가 순식간이었다. 빨래만 하고 비가 그치기를 바라면서 늘렸다. 춥고 배가 고팠다.